둠 이터널

DOOM ETERNAL

플레이타임: 15.9시간 
한글패치: 공식 한글화
 
둠 이터널, 둠 2016의 후속작
2016을 재탕을 했을만큼 재미있게 했던 겜이라 기대했다가
실망스러워 유기했다 둠 신작 나온다길래 이번에 엔딩 봤다.
 
개인적으로는 잘 만들었지만 동시에 못 만든 겜이라 생각한다.
 
일단 전투 자체는 나쁘지 않다.
적의 약점을 찌르기 위해 각종 무기를 교체하면서 공격한다,
나쁘지 않는 메커니즘이고 실제로도 재미는 있다
 
문제는 죽지 않기 위해서 방방 뛰어 다는 거를 하고 있으면
이딴 게 상남자 게임...? 이라는 생각이 확 든다
거기에다 전투가 교체와 보조 무기의 사용이 강제되는 느낌이라
전투보다는 실시간 퍼즐을 푸는 느낌이었다
심지어 근접 되게 너프 먹어 잡몸과 영혼의 맞다이 떠야 죽일 수 있는데
컷신에서 각종 폼 잡고 있는 거 보면 솔직히 좀 웃기다
 
더불어 적들은 구성도 별로였다.
머로우더와 같이 적은 선공하기 기다려야하는 적이나
순순 물량전을 위한 잡몸 소환하는 적 등 뭔가 많이 뒤에 갈수록 귀찮았다.
 
게다가 길 찾기도 자주 해메게 되어 썩 좋은 기분은 아니였다
대쉬와 더블 점프로 갈 수 있는 공간이 넓은데 퍼즐 땜에 길을 놓치면 찾기가 어렵더라
 
암튼 이런 점들 때문에 더 욕 먹은 dlc는 딱히 하고 싶지 않아서 본편만 했다
둠 다크 에이지스는 많이 변했던데 부디 맘에 들기를
 
여담으로 dlc 스토리 했는 게 손에 꼽을 듯...
당장 바숔2, 인피, 바하 4,8 dlc 유기했는데

그리고 풀옵하면 vram 8기가로도 모자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