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플레이어를 죽였다

아카데미 플레이어를 죽였다

작가: 사람살려.
분량: 304화
플랫폼: 시리즈
 
아카데미 플레이어를 죽였다
통칭 아카게이살
 
여러 논란이 있기는 한데 사기 전에는 몰랐다.
 
암튼 소설 자체는 용두사미로 본다.
초반에는 솔직히 재미있었다.
캐릭터 매력도 있었고 전투씬도 표절이라고는 하나 볼만은 했고.
 
그러나 하늘섬 에피소드에서 모든 게 바뀐다.
103화였나, 뭔가 잔뜩 기교는 부려놓아서 있어 보이는 척은 다 하면서
정작 무슨 소리인지, 왜 저러는지 모르겠는 전투씬 에피가 있다.
 
이후 작가가 포기했는지 후반으로 갈수록 그냥 돈으로 다 해결하는 날림 전개에
히로인 에피가 아닌 메인 에피는 지루해진다.
특히 최종전은 뭔가 잔뜩 나오기는 하는데 정작 안 쓰고
최종 보스 역시 포스가 어딘가로 사라지고 먼가 허무하게 끝난다.
 
캐릭터성도 그쯤 가면 매력적이던 애들이 좀 많이 정형화되어 매력이 죽은 느낌이기는 한다.
마리에는 돈 퍼주는 호구, 아리에 자매는 망가진 마인드 등등
 
거기에다 후반에 나온 2 황녀는 정실 느낌 잔뜩 주고는 정작 달리지는 않으니 아쉽다.
그리고 박시후 세탁 역시 영
특히 외전부터 세탁은 걍 웃기다
 
결론적으로는 많이 아쉬운 소설이었다.
초중반까지는 재밌으나 한 번 꼬라 박고는 폼을 회복 못한 느낌이랄까
 
그래도 엔딩까지 읽은 거 보면 어느 정도는 재미있었는 듯 ㅇㅇ...

아 참고로 외전 지구는 취향 아니여서인지 좀 짜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