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るろうに剣心 -明治剣客浪漫譚-

작가: 와츠키 노부히로

분량: 22권

 

바람의 검심

사실 원제를 번역하면 앞은 떠돌아다니는 후는 주인공 이름이 켄신이 맞다고 하던가

암튼 제목 자체는 유명해서 알고는 있었는데 우연한 결과로 읽게 되었다

 

작품 자체는 재미있었다

나름 정석적인 스토리에 복선까지 나름 다 회수하고 갔으니

단지 스토리에서 아쉬웠던 것은 시시오 끝나고 에니시 나올 때

서브 주인공들 활약 보여주기 위해서 인지 사연이 좀 어이가 없는 게

사부가 져서 켄신을 죽이겠다, 내 모습을 봐서 켄신을 죽이겠다 등

약간 좀 설득력이 떨어져서 아쉬웠다

그거 말고도 악역도 사실 나쁜 놈은 아니였어하고 동료가 되는 전개나 

전투 밸런스가 좀 엉망 같기는 하지만 이건 소년 만화 특이라 그려려니 한다

 

작화는 대체로 좋았다

순정 만화 느낌도 살짝 나는 게 좋았다

근데 왜 대체로 이냐 하면 초반 몇 권에 주인공이랑 몇몇 캐가

턱이 너무 길쭉해지는 장면이 있어서 좀 그랬다

그것 제외 작화는 취향이었던 것 같다

 

이것 후속작인 훗카이도 편이 지금 연재 중이던데

아마 보지는 않을 것 같다

켄신의 이야기가 깔끔하게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볼 것 같지 않다

본다면 추억 편 ova가 평이 좋던데 그것 볼 지도

근데 추억 편 명성을 너무 들어서 인지 만화책으로 볼 때는 좀 실망했는 데 과연 어떨까

 

암튼 재미있게 봤다

 

여담으로 이거 보면서 일본 에도 시대? 사무라이 뽕 차서

이상하게 보는 내내 박앵귀하고 싶더라

박앵귀가 바람의 검심 영향을 받았다고 듣기는 했었는데

이상하게 계속 떠올랐다

근데 박앵귀한 적도 없는데 왜 떠올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