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stay night

Fate/stay night

클리어: 올클

공략: https://seiya-saiga.com/game/typemoon/fate.html
한글패치: O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통칭 페스나

 

맨날 전설적인 게임 어쩌고 저쩌고

빨아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시작하게 되었다

 

근데 정작 개인적으로는 진짜 별로였다

중간중간 뽕 차는 부분 있기는 한데 그건 배틀물로서 당연한 거고

뽕이 차더라도 짧아서 차오르기 전에 없어지는 느낌이라 그랬다

 

그리고 전투도 근성물 느낌으로 가다가 최후반만 되면

이런 설정 이래서 이길 수 있는 거임 같은 느낌으로 죄다 전개해서

솔직히 마지막만 되면 뽕 다 빠져서 별로였다

 

그걸 빼더라도 설정 자체도 개인적으로 별로였는데

영웅끼리의 대전이라 해놓고 정작 시로가 더 싸우는 걸 많이 보는 느낌이다

뭐 시로 이야기라고 하면 할 말은 없기는 하지만

 

거기에다 5차 아쳐와 같이 영웅이라고 하면 웃기는 경우도 많고

헤븐즈 필에서 악역은 솔직히 갑툭튀인 느낌이 심한데에다가 

히로인과 악역 설정도 그닥 호도 아니라 루트 자체에 호감이 안 간다

거기에다 최강이라고 맨날 한 명 띄워주는데 걍 다 쳐발려서 어이도 없다

 

사실 왜 기대이하인지 대충 느낌은 온다

월희도 루트마다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서인지 갈수록 반전 설정을 넣는데

이게 뇌절하는 느낌이 들락말락할 때 끝나서 괜찮았었는데

페스나는 그런 거 없고 ubw부터 뇌절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ubw부터 몸 비틀면서 깬 것 같기는 하다

 

암튼 기대 이하였던 작품이다

가끔 팬디가 진짜임이라고 하는 사람 있던데 개패고 싶다

 

이겜 처음 잡은 게 22년 8월 쯤이니

다 깨는데 1년 넘게 걸렸다...

내내 이건만 한 거는 아니고 드랍했다 다시 잡고 반복이기는 했는데

그래도 플탐 64시간 찍혀있더라

 

개인적 최애인 라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