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타그라 ～달에 미치는 병～ 《REBIRTH FHD SIZE EDITION》

カルタグラ ～ツキ狂イノ病～ 《REBIRTH FHD SIZE EDITION》

클리어: 올클

공략: 카르타그라 (seiya-saiga.com)
한글패치: 이미지(https://arca.live/b/yuzusoft/78590079)
후킹: textractor + 아네모네
H코드: HQ-24@1012C0:カルタグラ FHD.exe
Ehnd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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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그라
껍질 소녀 시리즈의 이노센트 그레이의 첫 작품으로
제작사 작품 중 가장 고어하고 스토리도 괜찮다고 해서 나름 기대하고 있었던 작품이다
 
근데 기대가 너무 커서일까 좀 실망스러운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일단 고어는 고어한 장면 몇 개는 나오는데 묘사가 나오는 장면이 3개 정도밖에 안 나온다
개인적으로 고어는 그림보다 묘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닥 고어스럽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럼 스토리는 어땠느냐, 실망스러웠다
사실 이건 일본 추리소설을 평상시에도 종종 읽었기 때문에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 거일 수도 있지만
그걸 고려해도 초중반까지는 떡 치는 것밖에 기억에 안 남을 정도로 그닥 인상 깊은 게 없었고
후반부 해설 파트는 괜찮기는 하였으나 좀 뻔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거기에다 진엔딩을 제외한 개별엔딩은 오메데토 엔딩 수준이라 실망을 더 한 것도 있다
 
그리고 팬디 내용인 엔딩 이후 내용은 본편을 마무리 하는 느낌도 나서 괜찮기는 했지만
솔직히 본편에서도 뇌절하던 작가가 팬디에서도 뇌절하는 느낌이 강해 솔직히 썩 호가 아니었다
그래도 거기에서 if 엔딩은 호였다
 
이렇게 글 쓰니 겜이 매도하는 느낌을 나는데
하루종일 쉬지 않고 잡아서 올클할 정도로 몰입력이 있었는 것은 사실이고
아쉬운 거랑 취향이 아닌 게 좀 있는 거지
이게 회사의 처녀작이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평작이상인 거는 사실이다
그래도 지금 와서 하기는 추천하지 않지만
 
암튼 기대가 컸는 만큼 이래저래 아쉬웠던 게임인 거 같다
아마 껍소 시리즈 해보면 제작사에 대한 인상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현재는 좀 실망스러운 제작사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