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 외딴 성

か が み の 孤 城

 

거울 속 외딴 성
사실 알게 된 계기는 그냥 cgv 앱에서 던전 앤 드래곤 예약할 때 우연히 보고 알게 된 작품
저 늑대 가면이 당겨서 보게 되었다
 
감독인 하라 케이이치가 짱구로 유명한 감독이라던데
사실 짱구는 취향이 아니라 본 적이 없어서 모르는 감독이다
이걸로 재기했다고는 하던데

일단 자막부터 이야기하자면 짱, 군 없애는 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 그 대신 오빠, 누나 붙인 것은 영 불호다
 
원작이 추리 소설이라고만 알고 봤는데 추리요소는 실망스럽다
초중반까지만 가도 대충 후반부 전개 어떻게 될지 웬만하면 눈치깔 듯?
추리가 약하다면 뭐가 주 내용이냐
 
아이들의 트라우마를 주 내용으로 전개하는데
이게 솔직히 재미있지는 않다..
 
근데 저게 다 나오고 후반부에 떡밥 다 터지는 부분이 뻔한데도
연출을 잘하여 몰입력이 있어서 계속 흥미진진하게 볼 수가 있다
물론 계단 올라가는데 발이 움직이는 거랑 계단 위치 안 맞아 깨는 부분도 있기는 했다..
 
요약을 하면 1시간 반 기 모아 남은 30분 터트리는 형식인데 이게 뻔하지만 재미있다는 거다
암튼 초중반까지는 괴로웠는데 중후반은 재미있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여담으로 대구 아카데미 극장 갔는데 화면 진짜 작더라..
또 참고로 쓰면 스즈메랑 이것 중에 고르라면 이게 더 나은 작품 같다
스즈메는 초중반까지는 재미있는데 중후반은 개연성이 날아가 영 몰입하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