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E.D. 증명종료
작가: 카토 모토히로
분량: 50권
큐이디
우리는 이와 같이 앞의 명제를 처음 조건에 따라 증명하였다
이런 구절이 있었는지 기억은 안 난다만 꺼무에 있으니
김전일을 읽고 추리물을 읽고 싶다가 읽게 된 작품이다
작품은 대체로 활발하게 행동하는 미즈하라 가나가 사건을 맡아오고 조사함으로 써
먼저 나서는 일이 거의 없는 천재 토마 소가 해결한다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작품평은 삼삼하다
김전일이나 코난처럼 자극적이거나 막 흥미진진해서 계속 읽고 싶어 진다던가
그런 거는 없지만 어느 정도의 자극과 흥미를 계속 주기 때문에 계속 손이 가서 읽고 싶어 주는 작품이었다
스토리는 대체로 마음에 들었다
주인공이 막 범인에 대해서 설교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보기 편했던 것도 있고
에피소드들을 보고 엔딩들이 대체로 마음을 건드는 엔딩들이 많아서 보면서 좋았던 적이 많았던 것 같다
물론 이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인공이 먼치킨이라
어른들이 밑도 끝도 없이 고등학생인 주인공을 믿고 맡긴다는 좀 어이없는 설정을 이겨내기는 한데
제일 어이없던 거는 나라의 분쟁을 주인공과 외전 격 만화의 주인공에게 다 맡긴다는 거다
진짜 나라 망할 일들 있나 그거는 진짜 어이없었다
그리고 김전일은 초반에 비해 갈수록 힘이 살짝 빠지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초반에서 후반까지 비슷한 느낌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퍼즐은 대체로 무난했던 것 같다
물론 통나무를 초등학생이 혼자 들었다 같은 좀 어이없는 퍼즐들이 아예 없는 거는 아닌데
그래도 대체로 음 거리면서 넘어갔던 것 같다
그리고 사건들이 살인 사건이 많기는 했지만 그래도 좀 덜 잔인하다 보니
무난하게 넘어간 것도 많았던 것 같다
아니 이건 김전일이 잔인했던 걸로
암튼 대체로 마음에 들었다
막 심심한데 계속 손이 가는 그런 작품이라 마음에 들었을 수 도 있다
후속작으로 iff가 연재 중이라던데
아마 그건 연재가 끝나면 보지 않을까 싶다
사실 옴니버스라 지금 끝났다 생각하고 계속 안 볼 수도 있다
여담으로 개인적으로는 주인공보다 가나가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