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ENSEMBLE VIENNA

빈에 왔는데 클래식 음악은 1번 듣고 가야되지 않겠냐는 어머니의 말에 가게 된 공연
성당에서 하는 1시간 짜리 클래식 공연이었다

사실 여기에서 아는 노래는 비발디의 사계밖에 없었는 관계로
음 노래 좋구나 제외 크게 즐기지는 못 했던 것 같다
심지어 첫곡은 불협화음도 약간 들린 거보면 가끔 잘못 친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온갖 잡생각을 했다
성당은 왜 이렇게 엉덩이가 아프게 앉을까, 바이올린 칠 때 머리를 흔드는 이유는 뭘까, 왜 악보는 아직도 종이를 쓸까 등등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가보고 싶기는 하다